3.운전면허증

운전면허증에 대해서 설명하는 이유는 많은 여행객들이 태국에 와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필수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대부분 무면허로 운전를 하거나 국제면허증을 받아와서 운전을 하지만 따로 원동기 면허가 없다고 일반적인 면허로 받은 국제면허증으로 해외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다면 역시나 무면허 운전자로 간주한다.

태국에서 무면허로 현지 경찰에 걸리면 1000바트의 벌금이 부가된다. 경찰의 재량껏 벌금을 깍아서 부과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태국에서 무면허 운전에 대한 벌금을 10,000바트로 강화할려는 움직임이 있으므로 오토바이를 운전할려고 한다면 꼭 태국 현지 면허증을 발급하길바란다.

한국면허증을 이용하여 태국 면허증을 발급받을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1)거주확인서, 한국운전면허증 확인서 받기

가장 먼저 필요한 서류는 거주확인서와 한국운전면허증 확인서는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받을 수 있다. 방콕을 여행하고 있다면 직접 대사관을 방문하여 서류를 받을 수 있지만, 치앙마이에서 지내고 있다면 이메일업무를 지원하지 않아서 우편으로 서류를 접수 할 수 밖에 없다.

가장먼저 대사관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재외국민등록을 하여야 한다.
https://www.mofa.go.kr/www/pgm/m_3448/uss/overseas/overseas.do
위의 URL로 들어가 외교부에서 재외국민등록을 설명에 따라 완료하여야한다. 재외국민등록까지 3일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우리가 주태국대사관으로 보내는 서류는 3일이 넘어 도착하기에 등록이 마무리 되진않아 서류작업이 안될꺼라는 걱정은 하지않아도 된다.

두번째로 운전면허신청서와 거주확인서를 신청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운전면허신청서][거주확인서 신청서]
해당 링크로 이동하여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을 완료하고 우편으로 보내야 하기에 출력까지 완료하여한다.
또한 신청할때 필요한 한국운전면허증 앞면과 여권사본을 복사하여 우편에 첨부하여야 한다. 여권사본은 여권사진면1장, 비자면 또는 최근 입국면1장이 필요하다. 다른곳에도 필요할 있으니 넉넉하게 복사하여 준비해놓도록 하자.
출력과 복사는 치앙마이대학교 후문이나 정문에 있는 카페나 인쇄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세번째로 준비된 서류를 우편으로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으로 보내야 한다. 구글지도에서 Post Office을 검색하여 집과 가까운 우체국을 준비된 서류를 들고 방문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우체국에서 서류를 보내기위한 봉투를 판매중이니 봉투를 따로 사지않고 서류만들고 우체국에 방문하면 된다. 또한 우체국 직원들이 영어도 유창하게 사용하니 언어소통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우체국에 방문했다면 먼저 봉투 2개와 40바트짜리 우표를 구매하여야한다. 보내는 봉투 하나와 필요한서류를 받을 반송봉투가 필요하다. 대사관으로 보내는 봉투는 조금 더 큰 사이즈를 구매하여 반송봉투와 서류가 구겨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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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주소를 받는사람으로 하여 한국과 동일하게 우측하단에 작성하고 보내는 사람의 주소는 좌측 상단에 작성해야한다. 반송봉투에는 내 주소를 우측 하단에 작성하여야한다. 또한 구매했던 40바트 우표를 반송봉투 우측상단에 붙여주자.

주소작성이 끝났으면 준비했던 서류와 반송봉투 그리고 수수료 17바트를 동봉하여야 한다. 동전을 넣게되면 무게가 많이나가 우편접수 비용이 많이 나가기에 20바트짜리 지폐한장을 넣어주자. 우편환이라는 다른 방법이 있지만 받는이 지정, 우체국 지정 등 복잡하기에 편의상 20바트를 동봉하자.

준비가 끝나면 직원에게 우편을 접수하면된다. 간단하게 행선지등을 물어보고 작업이끝나면 40바트가 안되는 요금내고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류 작업은 최대 2주까지 걸릴 수 있다.
photo_2018-10-30_21-33-53.jpg

서류작업이 완료되어 돌아온 봉투

2)건강진단서

태국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 간단한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집주변 작은 클리닉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가격은 50바트 내외이다. health certificate for driver licence 이라고 의사에게 요구하면 간단한 진단 후 진단서를 발급해 준다. 여권을 꼭 신분증으로 지참해서 가길 바란다.
클리닉을 찾을 수 없다면 대형병원에서도 진단업무를 진행한다. 가격은 클리닉보다 비싼 200바트 내외이니, 클리닉을 가는걸 추천한다.

3)자동차등록소(도로수송국) 방문하기

모든 서류가 준비되었다면 치앙마이 공항근처에 있는 도로수송국에 방문하여야 한다. 구글지도에는 자동차등록소로 안내되어있다.
https://goo.gl/maps/7XdiTBxJPCk
도로처.JPG

자동차등록소(도로수송국) 건물 전경

도로수송국에 도착하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 안내데스크 뒤쪽에 있는 21번 창구로 이동하여 운전면허신청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가끔 안내데스트에서 나눠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상황에 따라서 행동하면 될 것이다. 만약 어렵다면 주변에 보이는 외국인을 따라서 행동하자. 그게 가장 빠른 방법이다.

서류작성이 끝나면 27~28번 창구로 이동하여 줄을 서야한다. 아주 많은 인원이 모일때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빨리 방문하는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사람이 별로 없을때였으나 교육까지 진행하여 총 2시간의 시간이 소모되었다.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면 작성한 서류와 준비된 한국운전면허확인증 원본, 거주확인서 원본, 건강진단서 원본을 같이 제출한다. 서류 확인이 끝나면 번호표를 발급해 준다.

자신의 번호가 호명되거나 보통은 그룹이 호명된다.(A그룹, B그룹 등등) 호명되면 27번창구 옆 검사실로 들어가서 간단한 색맹조사와 브레이크 반응검사를 실시한다. 현재는 색맹조사만 진행하는 중이다.

색맹조사가 끝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시청각자료실로 이동해서 자료를 시청하여야한다. 외국인에게는 70~80년대 쯤에 만들어 놓은 영어로 된 다깨진 영상을 틀어주는데 혹시 패널티를 먹을수 있으니 열심히 들어주도록하자. 영상 시간은 대략 1시간이다.

시청각자료시청이 끝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서류를 받고 26번창구로 이동하여 직원이 제시한 수수료를 제출하여야 한다. 수수료 제출이 끝나면 또 다시 번호표를 나눠 주는데 자신의 차례까지 기다렸다가 화면에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면 호명된 부스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바로 따끈따근한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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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 보이지만 차근차근 하다보면 아주 쉽게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보통 1년 기간의 면허증을 발급받으며, 태국 어느 도시에서나 사용할 수 있고, 협약이 되어있는 동남아 대부분의 나라에서 오토바이를 운전 할 수 있다. 부디 안전운전 하길 바라겠다.

**면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헬멧을 쓰지않으면 벌금이 부과된다.
**가끔 외국인에게 무조건 벌금을 받을려고 하는 경찰은 면허증을 보여줘도 그린북을 요구한다. 그린북은 보험증서와 비슷한 개념이다. 하지만 오토바이를 직접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그린북이 존재하지 않기에 오토바이 렌탈시 계약서를 복사하여 꼭 소지하고 다니도록 하자.

2.교통수단

여행을 갔을 때 주로 타게 되는 교통수단은 어떤 것일까? 흔히들 버스나 택시, 지하철 등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치앙마이에서는 위에 나열한 모두 다 이용하기 어렵다. 지하철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택시는 공항 택시를 제외하고 6개월간 10대도 보지 못했다. 그만큼 영업 중인 택시가 적다는 이야기다. 버스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노선이 아주 적다. 이러한 이유는 태국의 툭툭이와 썽태우 기사들 때문이다. 이번에 카카오 카풀로 인하여 우리나라 택시기사들이 파업한 거와 같이 태국에서도 다른 대중교통수단에 대하여 거세게 저항하며 폭력적 방법도 동원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탈 수 있는 아주 많다.

1)썽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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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태우는 트럭을 개조하여서 만든 태국의 가장 흔한 대중교통수단이다. 어느 정도 큰 도로에서 썽태우를 찾으려고 하면 거짓말하지 않고 1분에 1대씩 눈앞을 지나갈 정도로 많은 썽태우가 운행 중이다. 모두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기에 따로 노선이 없으며 우리나라의 택시처럼 손님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운행한다. 택시와 다른 점은 많은 승객들이 합승한다는 점과 다른 승객들을 태우기에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이 아닌 빙빙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치앙마이를 처음 와서 지리를 잘 모른다면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이용요금은 20바트 내외이지만 외국인에게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는 기사들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시내가 아닌 관광지를 이동할 때 썽태우를 이용하게 되면 20바트가 아닌 더 큰돈을 요구하기에 협상스킬이 정말 중요하다. 보통 한나절에 2000바트, 반나절에는 1000바트로 대절이 가능하며 친구들끼리 프라이빗하게 썽태우를 타고 관광을 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지나가는 썽태우를 택시처럼 손짓으로 잡아서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기사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면 뒤로 돌아가 트럭에 탑승하면 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보통 기사가 기억을 하고 바로 세워주지만 가끔 잊어버릴 때도 있기에 하자 벨을 누르거나, 하자 벨이 없다면 썽태우를 가볍게 두 번 두르려 하차 신호를 주면 된다. 요금은 목적지에 도착하여서 기사에게 주면 된다.

빨간색 썽태우이외에도 노란색, 흰색 등을 자주 볼 수 있다. 빨간색 썽태우와는 다르게 정해진 노선이 있으며 주로 시외로 이동한다.


2)툭툭

툭툭은 오토바이를 개조한 태국의 또 다른 대중교통수단이지만 따로 정해진 모양은 없다. 리어카에 가림막만 달고 운행하는 기사도 있고, 고급스럽게 꾸며 놓은 툭툭도 있다. 필자가 본 가장 유니크한 툭툭은 판다 모양이었다.
툭툭은 썽태우와는 다르게 합승을 하지 않기에 썽태우 보다는 비싼 요금을 요구한다. 가장 가까운 거리는 보통 60바트 먼 거리는 200바트까지 상상이상으로 비싼 요금을 받기에 추천하지 않는 교통수단이다.
보통 여행객들이 경험 삼아 한 번쯤 타보거나 단체관광 체험코스로 들어가기도 한다.

3)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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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은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택시 같은 교통수단이다. 콜택시처럼 앱을 이용하면 집 앞까지 오기에 아주 편하기도 하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또한 홍보 차원에서 프로모션을 자주 하기에 잘만 이용하면 언제든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태국에 오기 전에 꼭 설치하고 올 것을 권장하는 가장 추천하는 교통수단이다.
이용방법은 앱을 이용하며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하고 차량을 예약하면 근처에 있던 그랩 기사가 확인하여 5분 내외로 출발지에서 만날 수 있다. 앱에서 기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기에 언제 도착할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용금액은 기본료 50바이트이며 거리에 따라서 늘어난다. 차량을 예약할 때 앱에서 가격이 바로 나오기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앱에 표시된 가격을 기사에게 건네주면 된다.

4)RTC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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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C 버스는 2017년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점점 노선과 버스 대수를 늘리고 있다. 아직 많은 버스가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치앙마이가 작은 도시이기에 조금만 기다리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류장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버스 내에서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버스에서 에어컨도 나오기에 그랩 다음으로 추천하는 교통수단이다. 이용요금은 20바트이다.

5)오토바이

태국 하면 빼놓을 수없는 교통수단이 오토바이 렌탈이다. 저렴한 렌탈 비용과 쉽게 빌릴 수 있는 탓에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며 특히 대부분의 남자 여행자들은 필수적으로 오토바이를 렌탈한다.
또한 태국은 다른 동남아 나라에 비하여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특히 치앙마이 운전자들은 오토바이를 많이 배려해주기에 운전하기가 정말 편하다.
오토바이 렌탈 방법은 너무 쉽다. 시내 곳곳에 렌탈샵이 위치해 있다. 면허도 요구하지 않고, 보험도 요구하지 않는다. 여권과 보증금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렌탈을 받을 수 있다. 쉽게 빌릴 수 있는 만큼 사용자는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용요금을 오토바이 종류와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평균적으로는 1일 200바트, 한달에는 3000바트이다. 보증금으로 여권을 요구하는데도 있으며, 보통은 한달요금을 요구한다. 많은 렌탈샵이 있기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토바이를 렌탈 하는 것은 쉽지만 치앙마이 경찰들이 수시로 단속에 나서기에 헬멧을 사용하는 것은 필수이며, 벌금이 아깝다면 오토바이 도장이 찍힌 국제면허 혹은 태국운전면허를 꼭 소지하기를 바란다.

Cat Motors https://goo.gl/maps/1EAw4rwZCU72
저렴한 가격과 상태좋은 오토바이, 친절한 응대가 있는 추천하는 렌탈샵이다. 치앙마이 북문에 위치하고 있다.


다음에는 태국운전면허 교환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
궁금하신건 언제나 댓글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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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구하기

집구하는 방법을 알기전에 여행객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하자. 치앙마이는 크게 올드시티, 님만해민, 낭머, 산티남 등으로 나뉜다. 항동, 산사이 등 다른지역도 한국인들이 거주하고있지만 여행보다는 이민 혹은 사업등으로 태국에서 오래살고있는 분들이 주로 지내는 곳이기에 이번 설명에서는 제외하겠다.

(사진처럼 정확하게 구역이 구분이 되지는 않지만 편의상 구분하였다.)



1)올드시티

올드시티 말 그대로 구도심이다. 옛 태국 북부를 기반으로한 란나왕국에서 사용한 성곽이 그대로 남아 사용하고있다. 성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동서남북의 4개의 문을 이용하여 올드시티 내에서도 구획을 나누고 있다.

구도심인 만큼 많은 볼거기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라이브바와 클럽등 많은 술집들도 즐비해 있기에 거주하기에는 약간 부적합 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앙마이에 방문하는 많은 서양인들은 올드시티에 거주하고 있으며 태국의 느낌을 물신 받고 싶다면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숙박료 : 한달 평균 10000바트

2)님만해민

현재 치앙마이에서 가장 핫한 신도심이다. 올드시티와 산티탐, 치앙마이 대학등이 님만해민과 모두 가깝게 붙어있고 쇼핑몰이 존재하여 현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곳이다.
치앙마이의 가로수길이라고 불리는 만큼 구획도 잘 정리되어 있으며, 수많은 카페와 식당들이 산재해있어서 님만에 숙소를 구한다면 어디든 걸어서 이동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단점은 가장 떠오르는 지역이니 만큼 가장 비싼 숙박료를 자랑한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도 많이 존재하기에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고 싶다면 도전해 볼만하다.

숙박료 : 한달 평균 15000바트

3)산티탐

올드시티 뒤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주로 태국 로컬들이 거주하고있으며 주로 일본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로컬들이 주로 사는곳이다보니 치앙마이에서 가장 저렴한 숙박료를 자랑한다. 하지만 관광할 곳이 마땅치 않으며, 나이트 클럽이 많이 있기에 조용한 곳을 구하기가 쉽지않다.

숙박료 : 한달 평균 5000바트

4)랑머

랑머는 태국어로 후문이라는 뜻이며 치앙마이대학 후문에 위치한 지역이다. 대학생들이 주로 사는 지역이니만큼 산티탐 다음으로 저렴한 숙박료를 자랑한다. 태국 법으로 대학교 근처에서 술을 팔 수 없기에 산티탐과는 다르게 아주 조용한하고 쾌적한 분위기이다. 하지만 태국도 사람 사는 곳이기에 쉽게 술을 파는 곳을 찾을 수 있다.
아래쪽으로 많이 내려가게 되면 반캉왓등 예술가들이 꾸며놓은 마을이 나오며 작고 아늑한 카페와 식당들이 존재하여 여행객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숙박료 : 한달 평균 7000바트

치앙마이는 공항이 도심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에 어느곳에서든 비행기 소음이 존재한다. 비행기 소리에 잠에서 깨는 분들도 있으시기에 소리에 예민하다면 숙소를 구하기전 비행기 소음을 항상 신경써야한다. 만약 조용한 곳을 좋아한다면 랑머지역을 적극 추천한다.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호텔사이트나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여 구하거나, 발품을 팔아 직접 돌아다닌는 경우, 지인의 소개를 받아 구하는 경우 등이 있다. 가장편한것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며, 가장 저렴하게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파는것이다.

인터넷을 통하는 방법은 쉽기에 소개하지 않고 발품파는 방법을 대략적으로 소개하겠다. 막상 발품을 팔려고 해도 여행객들은 막막함을 느낄 것이다. 나 또한 막막함에 처음 한달간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여 구하였다. 하지만 그 막막함이 막상 발품을 팔자 쓸때없는 걱정이었음을 느꼇다.
첫단계는 여행하면서 머물 집을 구하기 전까지 지내게될 숙소를 인터넷을 이용하여 일주일 이내로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객들은 주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숙소를 구하러 다닌다.
두번째 단계는 자신에게 맞는 지역을 정하여야 한다.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기에 2지역 정도는 직접 발품을 팔아보고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세번째는 구글지도를 이용하여 마음에 드는 숙소를 몇가지 정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태국에서는 구글지도가 정말 유용하다. 손님을 받는 곳은 거의 모두 리뷰와 평점이 남겨져 있기에 꼭 참고해보고 고르길 추천한다.
네번째는 그랩이나 오토바이, 썽태우등을 이용하여 호텔이나 콘도로 이동하여 프론트로 들어가서 물어보아야 한다.(이동수단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별로 특별한 방법은 아니지만 이렇게 나열하여 정리하는 것은 직접 발품을 파는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에 작성하였다. 필자 또한 처음에는 어려움을 느껴 친구의 도움을 받았었다. 하지만 한번해보니 아주 간단하였다.
프론트를 찾았으면 방을 렌트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여야한다. 태국어로는 "찬 텅칸 차 홍" 이지만 성조도 완벽하지 않고 태국말로 물으면 태국말로 열심히 대답을 해주기에 영어를 쓰는거를 추천한다. 프론트 직원들도 영어를 못쓰는 사람이 많기에 쉽게 "I want to rent a room"이라고 말하면 되지만 렌트라는 말만 강조해서 말해주면 수많은 여행객을 받았던 직원이 알아서 계산기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이해할수 있도록 열심히 설명을 해줄것이다.

주로 설명해주는 것은 한달 렌탈료와 디파짓, 수도세와 전기세 등이다. 디파짓은 보통 한달렌탈료로 법으로 정해 놓았지만 두달까지 받는곳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수도세는 많은곳에서 사람수당 150~200바트 정도를 청구하며 전기세는 1유닛당 4~9밧까지 천차만별이니 특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인다.

여행객들이 주로 사는곳은 한달계약이 많으나 태국은 주로 3개월, 6개월, 12개월 계약이 있으며 계약기간이 늘어날수록 렌탈료가 저렴해진다. 계약기간을 지치지 못하고 중간에 파기하게되면 디파짓만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기에 장기계약이 많이 저렴하다면 추천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처음 들어갔던 숙소가 마음에 들었다면 입주 할 날짜를 확정하면 된다. 계약금을 받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입주하는 날에 돈을 내기에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냉정하게 "see you"를 외쳐주고 다음 숙소로 이동하자.

구글지도에 등록이 안되어있는 숙소도 여럿 존재하니 외관상 마음에 드는 숙소를 발견하면 망설이지 말고 들어가서 물어보도록하자.


집구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이동수단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혹시나 집구하는데에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언제든지 답변드리겠습니다. :)
아! 디클릭은 사랑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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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rologue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인구가 20만 명이 안 되는 작은 도시이다. 하지만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치앙마이를 즐기기 위하여 방문한다. "Travel+Leisure"라는 미국의 유명 관광잡지에서 아시아에서는 1위 도시 세계에서는 2위 도시로 뽑히기도 하였으며 매년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치앙마이라는 작은 도시에 어떤 매력이 있길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것일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3가지 저렴한 물가, 친절함 그리고 선선한 기후를 들 수 있겠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면 태국 물가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여행객의 성지라는 방콕의 카오산로드에서도 저렴한 곳이 100밧(3500원) 정도 물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치앙마이에서는 방콕의 절반인 50밧(1750원)로 팟타이, 카오팟 등 태국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밥값은 시작에 불가하다. 여행하면서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 숙박비에서도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 물론 예전보다는 치앙마이도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숙박비도 올라갔지만 아직도 방콕보다 60~70%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성수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는 방콕과 비슷하다.

두 번째로 미소의 나라로 불리는 태국! 어디 가서든 친절함을 볼 수 있을 거 같지만 필자가 방콕에서 느낀 친절함은 만들어진 친절함이었다. 나쁜 경험만 했던 것일 수도 있자만 대체적으로 관광객을 오로지 돈으로만 생각한다. 그와 비교되게 치앙마이에서 느낀 친절함은 '여기가 정말 미소의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치앙마이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를 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한국어 또한 못한다. 의사소통이 안되더라도 최대한 미소로 응대해주고 열심히 해결해 주려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고의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고 매일 많은 외국인들을 만나는 그들이지만 내가 건네는 사와디캅이라는 정말 간단한 태국어에도 좋아하는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로 기후는 웃기게도 더워진 한국 날씨 때문에 여름에 한국보다 시원하고 쾌적하다. 물론 가장 덥다는 3~6월 동안은 미친 날씨를 자랑하지만 내가 느껴보기에 한국 여름 날씨보다는 덥지 않았다. 또한 방콕보다 북쪽에 위치하고 고도가 300m로 높은 편이기에 다른 동남아 도시에 비교하여 시원한 날씨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 봄에만 나오고, 태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가 불가능한 딸기가 치앙마이 특산품이라니 기후를 자랑할만하다.

간단한 소개로 치앙마이에 대한 모든 매력을 모두 소개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하나씩 세부적으로 소개하면서 '북방의 장미'라 불리는 치앙마이에 대하여 제대로 알아보고자 한다. 아주 긴 시간을 치앙마이에서 보내진 않았지만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여행자로서 느낄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모두 해봤다고 생각하기에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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